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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솔직 후기]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자연 속 힐링 숙소

DO-LOOK 2025. 5. 8. 12:47

경남 하동, 그중에서도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이번 여행은 단순한 숙박이 아닌, ‘자연 속에서 쉼’을 목적으로 선택한 공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떠난 1박 2일 여행, 실제로 경험한 숙소 후기를 통해 정보를 소개해드릴게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기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32-6
  • 체크인/체크아웃: 오후 3시 / 오전 11시
  • 주차: 무료
  • 주요 시설: 누마루 한식당, 다반 카페, 야외 BBQ장
  • 주변 관광지: 쌍계사(도보 10분), 십리벚꽃길(차로 5분), 하동 녹차밭 인접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는 총 115개의 객실이 있으며,

가족 단위, 커플, 친구 여행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돼 있어요.

  • 디럭스룸(69㎡): 최대 성인 4인 + 아동 2인
  • 디럭스 스파룸: 스파 테라스가 딸린 뷰 맛집
  • 디럭스 사우나룸: 핀란드식 사우나 포함
  • 프리미어룸(86㎡): 침실 2개 + 주방
  • 로열 스위트룸(115㎡): 최대 9인까지 수용 가능

저희 가족은 디럭스 스파룸에서 하루를 보냈는데요, ‘스파+지리산 뷰+힐링’ 삼박자가 어우러진 최고의 선택이었답니다.


프런트 데스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 힐링이 시작됐구나’ 싶은 공간감이 느껴졌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옆 ‘다반 카페’

 

아직 방도 안 들어갔는데 몸과 마음이 다 풀리는 느낌이었죠.

하동 켄싱턴 리조트 디럭스 스파룸 실제 후기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거실. 아이와 함께 셋이 앉아 조용히 산을 바라보며 차 한잔,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창 너머로 펼쳐진 초록빛 풍경은 마치 액자 같았어요.

성인 한 명이 넉넉히 들어가는 편백 스파는 리조트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지리산의 숲 소리를 배경으로 명상하는 시간은 일상에서 쉽게 누릴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테라스와 연결된 침실은 따뜻하고 깔끔했으며, 샤워 공간은 넓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메니티(샴푸, 바디워시 등)도 고급스러워 별도 준비 없이도 충분했어요.

하동이 차(茶)로 유명한 도시라는 건 다들 아시죠?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에는 고급 다기세트와 찻잎이 세팅돼 있어, 방에서도 품격 있는 다도 체험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도착 후, 스파 중,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총 3번을 즐겼답니다.

티백이 아니라 진짜 찻잎이 들어있고, 우려내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어 초보자도 걱정 없어요.


기타 편의 시설

주방에는 냉장고, 커피머신, 4인 식탁, 전기포트 등 기본 설비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클린룸 정책 때문에 인덕션은 사용 제한이 있었어요. 대신 외부 식사 또는 리조트 내 한식당(누마루)을 이용하니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방에는 블루투스 헤드셋도 비치돼 있어, 스파를 하며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둘 수도 있었어요. 자연의 소리를 더 선호한 우리는 패스했지만, 아이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이 리조트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지리산 풍경입니다. 객실 테라스에서 보이는 그 초록빛 산세와 새소리, 잔잔한 바람은 그 자체로 ‘슬로우 라이프’를 체험하게 해줬어요. 명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입니다.


총평: “지리산을 품은 리조트에서의 완벽한 하루”

여행의 본질이 쉼이라면,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은 그 정답에 가장 가까운 장소였습니다.

아이와 함께해도, 연인과 와도, 부모님과 함께여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힐링 리조트.
다음엔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춰 다시 오고 싶네요 🌸

별점 ★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1
켄싱턴 리조트 지리산 하동 4